6월 20일, 7월 18일
닭개장과 시원한 냉면 만들어 이웃과 함께 먹고 나눴습니다.
초복을 앞두고 닭개장을 준비하며 토종닭을 구해서 더욱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털보닭집 사장님께 부탁하여 토종닭 4마리를 구해 꼼꼼하게 손질하며 준비했습니다.
토종닭은 오래 끓여야 진국이라며 2~3시간 전부터 복지관 식당에 모여 준비했습니다.
특별한 조미료 없이 닭과 채소, 토란대 그리고 김 선생님의 비법 양념이 더해져
맛있는 닭개장을 준비했습니다.




날이 무척 더워 복지관까지 오시기 힘든 이웃들을 위해 안내문과 함께 닭개장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30명의 이웃에게 맛있는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초복을 앞두고 오늘은 닭개장을 준비했습니다. 모든 분과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한 끼의 밥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준비한 음식 드시고 다시 하루를 살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좀 이른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같이 닭개장을 만들어 주신 이웃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무더위에도 오셔서 맛나게 드시고 가신 주민께도 감사드립니다. 힘들게 만든 보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의견을 모아 더욱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테니 저희 ‘맛선사’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7월 10일.
맛선사 주민들과 긴급회의를 했습니다.
핵심 멤버였던 김 선생님이 건강 문제로 잠시 휴식하게 됐습니다.
7, 9, 10, 11월 활동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무엇을 해보면 좋을지 복지관 옆 모모카페에 모여 의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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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주제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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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
시원한 하루 |
시원한 냉면 함께 먹고 여름 잘 보내라는 안부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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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
풍성한 하루 |
추석을 맞아 옥상에서 음식도 나눠 먹고 명절 놀이하면서 어울리고 상품도 받아 가는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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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
낭만 있는 하루 |
낭만 있는 음악 함께 듣고 시 낭송도 하며 낭만 있는 하루 보내는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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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덕담 있는 하루 |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웃과 서로 덕담을 나누고 작년처럼 고기 구워 먹는 활동 |
“9월에는 추석이 있으니까, 음식에 돈을 아껴서 상품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어요. 재미있게 게임도 하고.”
“9월부터는 선선해지니까 옥상에서 하면 더 좋겠어요. 시원하니 장소도 좋았어요.
-성수기 지나고 회원들끼리 놀러 가면 좋겠네요.”
긴급회의를 통해 우리 활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남은 하반기 활동을 더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하루(24.7.18.)
7월은 지난 10일 회의 때 정한 대로 냉면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복지관 컴퓨터실에서 활동하는 청년이 ‘이웃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직접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네 황사장님이 식당에서 이웃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순조롭게 준비됐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 시원한 냉면을 드시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준비했는데,
당일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또 한 번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냉면을 준비해서 어쩔 수 없네요.”
“그러면 남은 재료비로 간단하게 부침개라도 준비해 볼까요?”
당일 아침 심 선생님과 함께 마트에서 부추, 애호박, 부침가루를 샀습니다.
소박하게 준비한 만큼 금방 뚝딱 부침개를 준비하여 대접했습니다.
비가 와서 많은 이웃이 못 오면 어떡하지 싶은 걱정도 잠시,
식당 자리를 가득 채울 만큼 이웃들이 왔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침개, 따뜻한 부침개로 비로 움츠러든 몸이 녹고
시원한 냉면 한 그릇에 더위로 지친 몸이 개운하게 깨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문은선 사회복지사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지금 주방에서 열심히 음식을 준비해 주고 계신 분들이 준비해 주셨고 우리와 같은 동네 사는 이웃들입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시라고, 무더위 속에서 건강 잘 챙기시라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입니다.”
이렇게 모이게 된 이유에 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웃들이 준비한 자리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 주셨습니다.

이어서 황사장님이 인사말을 이어갔습니다.
“냉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주방에서 수고한 이웃들을 위해 박수 부탁드립니다.”
성현동주민센터 주무관님들도 동네 주민들을 격려해 주시고자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황사장님이 평소 좋아하는 주무관님께 마이크도 전달하며 화기애애해졌습니다.
황사장님의 멋진 인사말, 그리고 주방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음식을 준비하는 이웃에게 박수 소리가 이 자리를 더욱 근사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시원한 하루, 어떠셨나요?”라는 방명록에 각자 한마디씩 적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다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 주방에 있는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햇빛이 나타났습니다.
시원한 하루, 기분 좋은 하루, 맛있는 하루 보냈습니다.



시원한 하루를 보내는 동안 비가 내리기도 하고 햇볕이 내리쬐기도 했습니다.
비가 세차게 내려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우리는 이웃과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가 이런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옆에 누군가 함께하는 순간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힘든 날도 기분 좋은 날도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하루를 선물하는 사람들은 이런 날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동네 이웃의 ‘곁’이 되어드리는 ‘맛선사’
함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