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동에서 만들어진 주민모임에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집에도 초대할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11월에는 대부도에 가서 서해랑 케이블카도 함께 타고, 칼국수도 먹었습니다.
다 같이 먹어서 더 맛있는것 같다고 호호 웃는 주민들을 보면서 담당자도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동네 친구가 없었던 한 주민은 우리 모임을 통해 친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새로 사귄 동네 친구를 집에 초대하고 함께 차를 마시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라 참 행복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 같이 나눠먹을 간식을 하나하나 포장해 손수 준비하면서 참 기대되고 빨리 보고싶었다고 합니다.
소박한 한끼를 같이 하면서 관심사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몰랐던 정보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교외로 나가 바다도 보고 케이블카도 타며 자연을 즐겼습니다.

"옛날에는 여기저기 많이 다녔었어요. 요즘에는 대중교통으로 다니기도 힘들고, 그리고 친구들이랑 어딜 가기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우리 또래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고, 맛있는거 먹으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어요.
"저는 종교도 없고, 인사하는 이웃들도 딱히 없어서, 선생님이 저한테 친한 이웃이 있냐고 물었을때 아무도 없다고 그랬었어요.
이 동네 이사온지 오래되어도 사람 사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제 누가 물어보면 이름도 될 수 있을정도예요.
가끔씩 만나서 수다도 떨고 커피도 마시고 이게 별거 아니지만 참 재밌더라구요. 대화한다는게 참 재밌는거였어요."
"이 동네에 정을 못붙이고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만나서 예전에 살던 동네로 가곤했었죠. 그런데 친구가 생기니까 이야기도 하고
차도 같이 마시고 너무 좋아요. 선생님 친구를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
중장년이 되어 새로운 동네에 이사를 오면 이웃관계를 맺기가 참 어렵습니다.
아파트가 즐비한 성현동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사람사는 정을 느끼고 어울려 살면서 느끼는 행복함을 선물한 것 같아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회복이 필요해는 쭉 계속될 예정입니다.
언니들의 찐한 우정이야기.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