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복지관에서는 1월~2월 사이에 다양한 방학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어울려 웃고 떠들며 동네가 활기찼습니다.
여러 활동 중 오늘 소개할 활동은 은천동의 ‘겨울방학 패키지’입니다.
관악구에 위치한 S대학교 SFC 동아리 대학생 선생님들이 기획하여
아이들이 어울리는 모임을 진행해주었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럭비 게임,
호기심을 채워줄 과학 실험,
언제나 즐거운 맛있는 쿠키 교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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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비키 럭비 게임
럭비는 팀을 나누어 양쪽 라인까지 공을 가져가 터치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패스는 공을 가진 선수의 뒤에 있는 사람에게만 할 수 있으며, 라인에 서 있는 선수들은 상대편의 공을 빼앗아 수비를 해야합니다.
매끄러운 타원형의 럭비공을 아이들이 만져보고,
동그랗게 서서 패스했습니다.
피구공과는 다른 촉감과 감각에 익숙해지기 위해 패스 연습을 했습니다.
주고받고.. 까르르...
본격적인 게임을 위해 대학생 선생님과 아이들이 편을 나누었습니다.
긴장감이 넘치는 게임.. 이기면 환호하고, 지면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얼굴을 보며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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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과학 실험
과학 실험 주제는 시금치 분말에서 색소를 추출해보고, 마블링 작품을 그렸습니다.
대학원에서 실험을 전공하는 형누나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쉽게 설명해주고, 실험을 도와주었습니다.
학교에서 듣는 과학 수업과는 다르게 왠지 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실험을 진행하며 “와!” 하는 감탄이 쏟아졌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만든 마블링 작품을 담아 신나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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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쿠키
쿠키는 반죽하기, 아이싱으로 꾸미기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반죽을 직접 만지며 말랑 촉촉한 촉감을 느낄 때 표정이 사르르 녹았습니다.
내가 직접 만든 쿠키 모양에 짤주머니에 담긴 초콜릿으로 얼굴을 꾸미거나,
캐릭터 쿠키를 골라 나만의 캐릭터로 꾸며보았습니다.
한 아이는 “이번 쿠키 수업은 제가 해볼 수 있는 게 많아서 더 좋았어요!”라고 했습니다.
오전, 오후 시간을 알차게 채운 겨울방학 패키지 덕분에
아이들의 방학 하루가 풍성해졌습니다.
활동을 준비해준 SFC동아리 언니오빠형누나에게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이후로 동네에 아이들이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어요.이렇게라도 모여 웃고 떠드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동 참여 OOO아동 보호자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