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꽃처럼 피어난 청년들의 시간
5월의 햇살 아래, 청년들과 함께 마음도 꽃도 피워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달에는 두 번의 플라워 클래스와 두 번의 나들이를 진행했는데요,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는 청년들의 말처럼,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도 한결 따뜻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플라워 클래스에서는 각자의 감성을 담아 꽃다발을 만들며
서툴지만 진심 어린 손길로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나들이는 두 번 다 색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노들섬에서는 젊은 에너지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치킨을 함께 나눠 먹고,
보드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지만 금세 웃고 떠들며 마음을 열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창덕궁과 창경궁 나들이에서는 서울에 살면서도 처음 와본 청년들도 있었고,
오랜만에 찾았다는 청년들도 있었어요.
고궁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공간을 함께 걸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걷고, 바라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걸
우리 모두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5월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마음이 피어나는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