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6월까지 달려왔던 해피시니어스쿨이 잠시 쉬어갑니다.
7월 1일 방학식을 시작으로 8월 29일까지 방학입니다.
“방학을 두 달이나 해요?”
두 달이나 방학 기간이니 방학식은 친한 언니, 친구 얼굴 보며 즐겁게 지내시길 바랐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영화를 봐왔는데, 이번에도 회원들의 의견을 여쭤봤습니다.
“방학식에 모여서 함께 영화보려고 하는데, 같이 재밌게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요?”
각 반 반장,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 세 가지 영화를 선정했습니다.
많은 득표수로 영화 <대가족>을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재밌고, 배울 게 많았던 영화예요”
방학식을 빛내줄 최고의 영화, 과연 어떤 영화일까요?
-방학식 당일-
아침에 비가 오고 습한 날씨에도 85명의 회원님이 강당에 모였습니다.
첫 순서로 방학에 있을 특별활동(열린노래교실, 탁구잔치 등)과 보강 일정 안내해 드렸습니다. 일정표 보시고 쉬는시간에 질문도 하셨습니다.
“장구반도 동아리로 모여요?”
“열린노래교실은 당첨 안 됐어도 올 수 있어요?”
일정표는 회원님들께서 당신의 일정, 취미·여가를 스스로 관리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누리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한기정 안전관리인께서 소방 안전 교육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소화기 시간이 그렇게 짧아?” “벽을 이렇게 두드리면서 가야 한다고~”
회원님들은 강사님의 말씀을 곱씹으면서 화재 상황 시 대처 방안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이 기다리던 대망의 영화관람 시간입니다.
입장하면서 받으신 팝콘을 뜯으며 영화를 감상하셨습니다.
“정말 눈물 날 뻔 했어요. 아기가 너무 안타까웠어..”
영화에 대한 감상은 물론이고, 옆자리 회원에 대한 감사도 있었습니다.
“영화 보는데, 어디서 주먹이 오더라고요. 보니까 팝콘을 한 주먹씩 나눠주더라고.. 너무 고마웠어요.”
“영화볼 때는 당연히 팝콘이죠~ 제가 주변 회원들한테 한 주먹씩 나눠줬어요.”
예상보다 많은 관심으로 간식이 부족했을 거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원끼리 팝콘을 나누고, 즐겁게 웃는 소리가 걱정을 말끔히 씻어주었습니다.
회원님들 여름 방학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방학식에 일정이 있어 오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안내문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010-8178-9943 김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