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느덧 반이 지나왔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한 달에 한 번 마련되는 생신밥상을 통해
점심 한 끼와 함께 생일을 축하해드리는 시간도 벌써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직접 함께 하시거나,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댁에 찾아가
소박한 선물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기념해주셔서 참 고마워요. 선물이 아주 유용해요."
생신 당일을 살짝 넘겨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께서는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며
오히려 저희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커피 한 잔 하고 가요~”
“어떻게 생일 챙길 생각을 했어요. 너무 고마워요.”
"담당 선생님 너무 수고많네."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고, 잊지 않고 챙겨줘서 참 든든해.”
정다운 권유와 감사의 말을 나누며, 가족과 이웃 이야기부터
지난 시절의 추억까지 담소로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한마디에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짧지만 깊이 있는 만남을 통해 어르신의 삶을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일상에 작은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