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말,
9월 27일 토요일에 보라매동 당곡역 인근 골목길에서 마을축제가 열렸습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분들과 이번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부스를 운영할지, 주민들과 모여 의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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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부스이고자 했고,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명절을 느낄 수 있는 주제로 정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송편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부스 운영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며 하나씩 정리해 갔습니다.
계획한 내용을 준비하며 행사 전날에 다시 모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고, 운영주민이 각각 어떤 역할을 맡을지 의논하며 마지막 점검을 마쳤습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51016_145645051_07.jpg](/files/attach/images/2025/10/16/a694b4e1529c4f9a6523e9850106b7bd.jpg)
행사 당일, 시작하기 두 시간 전에 모여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갓 쪄온 송편 반죽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났고,
고소한 깨 냄새가 주변을 넉넉한 마음으로 바꾸는 듯했습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50929_131217550_01.jpg](/files/attach/images/2025/10/16/b34c1510f0aaa0e2d0c20a169b8fe93f.jpg)
![[크기변환]KakaoTalk_20250929_101707866_15.jpg](/files/attach/images/2025/10/16/0dfea0ca9f6064e273eb0e489839e8aa.jpg)
준비를 마치고, 운영 주민들과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주민을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오늘만큼은 보라매동과 복지관의 얼굴이다.’
라는 생각으로 친절하게 주민을 응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편 만들고 가세요.”
“송편 반죽 드릴게요. 자 송편은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지금 쪄온 거라 만들어서 바로 드셔도 맛있어요.”
“투호랑 제기 차고 가세요. 성공하면 선물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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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KakaoTalk_20250929_101707866_24.jpg](/files/attach/images/2025/10/16/ee2f6555e2cbb2de067d940d64485a9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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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송편이었고, 맛있다며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송편 만들기 뒤편에서는 전통놀이 투호와 제기차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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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KakaoTalk_20250929_101707866_19.jpg](/files/attach/images/2025/10/16/faf25287232a0dbd6f74bf148235e6c1.jpg)
투호와 제기차기에 성공하면 선물도 드렸습니다.
인기가 많아진 탓에 모두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부스에 참여한 보라매동 주민분들은
전통놀이와 송편도 빚으며 한껏 추석 명절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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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KakaoTalk_20250929_101707866_21.jpg](/files/attach/images/2025/10/16/efa0f2932280a78b02dc9c05c246627c.jpg)
행사는 저녁까지 이어졌고, 힘들었지만 즐겁게 참여하는 주민 분들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부스 운영 주민 분들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지만,
능숙하게 주민을 응대하며 지역 활동의 주체로 활동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