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시니어스쿨은 2024년 첫 시작을 2월 21일, 22일 양일간 수강 신청으로 함께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경건함과 설렘 가득한 순간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긴장되고 꼭 수강하고 싶으시다며 9시부터 서둘러 복지관에 도착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수칙을 숙지하며 희망과목명이 기재된 접수번호증을 떼어가셨습니다.
강당은 한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 이웃들이 반가움에 도란도란 이야기 나눴습니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추첨시간이 되었습니다.
9시 30분, 담당자의 목소리에 주의 집중하시며 본인의 추첨번호에 맞춰 질서를 지켜주셨습니다.
'탁구공은 앞 순서인 회원들이 다 뽑아가서 속상했다.'는 의견들을 수렴하여
추첨순서도 추첨방식도 모두 종이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당첨이 적힌 결과지에 ‘옳거니!’ 외치시며 수강등록 중인 직원과 주변 회원들에게 기쁨을 나눠주십니다.
대기 번호가 기재된 종이에는 아쉬움 가득하셨지만, 순차적으로 연락을 기다리시겠다하십니다.
목걸이로 착용한 회원증으로 회원등록 후, 다음 사람을 위해 출구로 이동하십니다.
이번 수강 신청은 많은 인원이 몰린 만큼 참여자들의 추첨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궁금했습니다.
수강 신청 참여방식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빠뜨리지 않고 진행해 보았습니다.
'조사 결과 직접 제비뽑기 방식'(122표)과 '자동추첨 방식 도입'(130표)으로 팽팽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참여하고 싶은 과목들 모두 추첨했는데 7개나 당첨되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5분 늦어서 한문 수업 접수를 못 했어요. 역사 교실은 대기로 등록되어 너무 아쉬워요.
”미술반은 함께했던 회원들이 다 떨어져서 속상해요. 인원 충원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총 247명이 참여한 이번 수강신청에서 수업 참여에 대한 건의 사항도 공유해주시며
해피시니어스쿨의 주인의식을 다시금 보여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의 해피시니어스쿨은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