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왔습니다.

겨울방학이 되면 이번엔 무얼 하며 보낼지 설레는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이번엔 복지관 인근 초등학교 방학은 평소보다 유달리 길었습니다.

기나긴 겨울방학,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함께 어울려 노는 시간 보냈습니다.

 

[뜨개소품만들기]

 

겨울방학이 되면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활동으로 뜨개질을 손꼽습니다.

이번에는 동네 뜨개 공방 강사님이 아이들을 위해 마을 선생님이 되어 재능을 나눠주셨습니다.

마을 주민인 한 어르신도 아이들이 뜨개질을 배운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함께 해주셨습니다.

마을 어른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뜨개 소품을 만들어봅니다.

 

 

귀여운 고래열쇠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고래만들기 기초인 사슬뜨기, 짧은뜨기를 배웁니다.

차분하게 집중하며 실과 바늘을 움직여 봅니다.

서툴지만 하나하나 집중해서 뜨개질을 완성합니다.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지루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와 이만큼이나 했어. 너무 잘했다.” 라는 칭찬과 격려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북돋아 줍니다.

 

 

“처음엔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까 쉬워져서 재미있었어요.”

 

“손가락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집중하며 해내는 성취감과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팔찌만들기]

뜨개공방 사장님이 아이들을 위해 팔찌 만들기도 함께 강사를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알찬 방학을 위해 재능을 나눠주시는 선생님의 마음 덕분에 행복한 겨울방학이 되었습니다.

 

각자 원하는 비즈를 고르며 취향껏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어디에 넣으면 더 예쁘게 만들어질지 고민하며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실을 꿰어 넣습니다.

원하는 비즈가 부족한 친구는 다른 친구에게 비즈를 바꿔 나누기도 합니다.

처음 만난 사이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활동합니다.

 

 

“엄마에게 팔찌를 주고 싶어요.”

“친구에게 선물할래요.”

“나만의 예쁜 팔찌를 만들어서 재미있었어요.”

 

좋아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 예쁜 장식품을 만들어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해소망무드등만들기]

 

2024년 새해를 맞아 소망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친한 친구와 같은 반 되기’, ‘가족들과 여행가서 재미있게 보내기.’, ‘재미있게 보내기’, ‘반 배정 잘 되기’ 와 같은

소망을 적었습니다.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 새로운 학기에 친구들과의 인연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설렘에 대한 소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자 개성이 담긴 무드등을 만들었습니다.

 

총 2개를 만들 수 있는데 1개는 각자 원하는 그림으로, 1개는 도안을 따라 그림을 그렸습니다. 자유롭게 표현하며

새해 소망을 담은 무드등을 완성해봅니다.

 

무드등 만들기가 끝난 후 놀이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놀이를 상의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형, 누나랑 놀아서 재미있었어요.”

“예쁜 무드등을 창작할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같은 반 친구도 만나서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함께 취미활동을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보내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클레이놀이]

 

클레이를 활용해 자유 만들기를 했습니다.

평소에 좋아했던 캐릭터를 만들거나,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거나, 동물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원하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언니가 만든 거 예쁘다.”

“우와 잘 만든다.”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며 친해집니다.

 

참여 친구 중 클레이를 잘 만드는 친구를 중심으로 모여 클레이를 만듭니다. 서로의 강점을 배우며 함께 즐깁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 떨며 놀아서 좋았어요.”

“좋아하는 것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여러 개를 자유롭게 만들고 친구들이 생겨서 좋았어요.”

 

함께 클레이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어울리며 함께 즐겼습니다.

남은 겨울방학도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신나는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신나는 활동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