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활동 의도]

지난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는 한 해였습니다.

그 아쉬움이 올 해도 이어졌습니다. 2021년에도 코로나 상황은 여전했습니다.

작년 한 해간 매출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지역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분들은 올 해도 여전히 어려운 때인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사회복지관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을 팀에서 궁리했습니다.

우리 복지관뿐만 아니라 다른 복지관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장님을 생각하며 응원하는 의도와 마음에 공감했습니다.

우리 은천동팀도 지역 내 소상공인 사장님을 응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소상공인 사장님 응원 활동 사례>

1. 강감찬관악복지관 신림동팀 지역 소상공인 응원활동

2. 전북 김제사회복지관 지역 소상공인 응원활동 ‘지역 가게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활동 준비]

응원인사 시작 전에 복지관에서 알고 지내는 은천동 주민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은천동 소상공인 사장님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말을 적어서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그 뜻을 알아주신 은천동 주민분이 호응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했습니다.

은천동 소상공인 사장님을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신 응원문구를 모아서 한 장으로 보실 수 있는 홍보지로 만들었습니다.

더하여 은천동 나눔 활동과 주민모임도 함께 알릴 수 있도록 홍보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홍보지들과 가게에서 활용하실 수 있는 물품들도 함께 복지관 가방에 넣었습니다.

 

 

 

 

[활동 과정]

1월 29일 오후시간에 은천동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만나러 나갔습니다.

복지관이 위치한 곳에서 가까운 은천동 상점부터 찾아가서 응원인사 했습니다.

 

먼저 복지관과 가까이 있는 '혜성손만두 봉천점'에 들렀습니다.

응원취지를 소개하고 홍보지와 선물을 꺼내어 소개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이라 매출은 좋지 않지만, 동네 이웃에게 받은 응원은 감사해요.” 라고 하시며 기뻐했습니다. 

앞으로 복지관의 나눔 활동이나 주민모임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이어서 'GS25관악블루밍점'에 들렀습니다.

복지관 소개와 방문 인사하러 온 취지를 말씀드리며 응원인사했습니다.

방문 취지를 이해하고, 주민들이 보낸 메시지를 읽은 점장님이 반갑게 읽었습니다.  

응원메시지 읽으신 점장님이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나눔 활동에 관해 말씀했습니다.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를 월 3~4만원 정도 나누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잘 몰라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그렇군요! 그 좋은 마음을 기쁘게 나눠주실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점장님에게 복지관으로 후원하실 수 있는 방법에 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나눔 활동을 실제로 하실 수 있게 되신 것에 기뻐하셨습니다.

점장님 응원인사하러 왔다가 이웃에게 호의를 나누려는 점장님에게 우리가 응원받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마음을 가진 이웃을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은천동 CU편의점, 식당, 파리바게뜨 빵집, 떡집, 문방구 등.. 가게 곳곳을 찾아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꿋꿋이 동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은천동 주민들이 보낸 응원메시지를 감사한 마음으로 읽어주었고,

나눔활동과 주민모임에도 관심을 보내주셨습니다.

 

찾아 간 CU편의점과 파리바게뜨 빵집에서는 행색이 초라한 이웃에게 먹거리를 나눴던 이야기를 들었고,

국회단지 종로떡집에서는 인사하러 온 복지관 직원에게 '떡 한팩'을 나눠주셨습니다.

응원인사하러 왔다가 응원인사를 받고, 선물 전하러 왔다가 선물 받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임에도 은천동 소상공인 사장님 마음의 폭은 넓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없고, 물건을 대신 팔아드릴 수도 없지만.

은천동 주민들이 보내 준 응원의 마음을 한 분 한 분 찾아가며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찾아 뵐 구실을 만들어서 꾸준히 은천동 지역인사 다니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마음의 폭을 넓게 가지며 꿋꿋이 은천동을 지키고 계시는 동네 소상공인 사장님을 

은천동팀이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