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천동 생활복지운동 이야기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시작되는 3월은 한 해의 계획들을 시작하기 좋은 때입니다.

 

코로나 상황은 여전하며, 확진은 두렵지만

학교에서는 개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등교하고

회사에서는 계획했던 일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2022년 우리들의 일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추어

3월 생활복지운동 주제는 ‘너의 시작을 응원해!’로 정했습니다.

 

 

벽산3단지 관리사무소장님에게 이번 생활복지운동을 소개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 하는 일이 이웃과 인정을 나누는 일임을 이해하셨기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생활복지운동 홍보지를 붙일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습니다.

 

평소 꾸미기 활동을 좋아하는 신주호님에게

이번 생활복지운동 취지를 설명하고 함께 준비할 수 있는지 부탁드렸습니다.

‘함께 하겠다’ 고 답하며 필요한 문구류와 간식들 구매에도 동행했습니다.

 

 

이어, 신주호님과 함께 응원 쪽지 붙일 수 있는 판과 안내글을 붙였습니다.

그 옆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스트잇과 펜도 준비했습니다.

 

“선생님 혼자서 다 하려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러게요. 저 혼자서는 힘들고 의욕도 주호님이 도와주시는 덕분에 재미있게

“아니에요.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이렇게 나와서 같이 만들면서 환기도 하는 거죠.”

 

 

이렇게 만든 홍보지를 벽산3단지 엘리베이터 입구에 붙였습니다. 

신주호님과 아파트 관리소장님이 붙이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홍보지 아래에는 무인 간식박스를 놓아두었고, 엘리베이터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더하여 경비 아저씨에게는 엘리베이터 앞 홍보지와 간식박스 상황을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한 주 동안 엘리베이터 입구에 응원 쪽지가 붙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김에 쪽지를 읽은 주민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2022년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일들]

“항상 긍정적 말을 사용하여 서로에게 덕을 끼치자”

“독서, 영어공부, 하루 만보걷기, 나 자신 사랑하기”

“다이어트”

 

[2022년 새 해를 응원하는 메시지]

“2022년 우리 모두 힘을 내어보아요”

“새 학기 입학한 학생들 홧팅! 자랑스런 미래”

“코로나로 어려운 때에 모두 힘내세요. 건강하세요!”

“코로나 극복을 위해 파이팅! 힘내세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사랑합시다.” “감사하면(서) 삽시다♡”

“서로 돕고 삽시다!”

“모든 사람들 행복하세요. 파이팅 사랑합니다.”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세요!”

“우리 가족 건강, 사랑,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여기 사시는 모든 분들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홍보지에 메시지를 붙이는 주민이 있을까?’ 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다르게 하루하루 늘어가는 포스트잇 메시지를 보면서

입주민들 서로가 응원하는 마음이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메시지 내용을 관리소장님에게도 보여드리니,

점점 늘어나는 응원 메시지를 보면서 기뻐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주제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관리소장님, 신주호님, 경비아저씨 덕분에

벽산3단지 아파트에서 2022년 이웃들의 새로운 시작과 응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올 해는 이웃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결실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