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은 여름 단기사회사업 실습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며, 이번 8월 생활복지운동은
어린이 기획단이 주체가 되어 집에서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가족, 친구, 둘레 이웃과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실습 선생님과 어린이 기획단이 모여서 꾸준히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넷과 동네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찾고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미션 두 가지'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1.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한다.
2. 페트병을 얼려서 수건이나 행주로 말아서 마사지를 한다.
기획단 회의로 정리한 두 가지 미션을 어디에서 소개하면 좋을지를 논의했습니다.
그러던 중 기획단으로 참여한 아이들이 다니는 '비채태권도장'이 생각났고,
비채태권도장 지도관장님에게 기획단이 준비하고 있는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활동 내용을 들은 지도관장님이 '그 아이들이 직접 준비하고 있다는데 밀어줘야지요!' 하며
흔쾌히 도장 공간을 열어주셨습니다.
더하여, 활동 준비할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에 위의 두 가지 미션을 찾아오는 이웃들에게 잘 보여 줄 수 있도록
기획단 아이들과 같이 문구점에 들러 필요한 재료를 구매했고 홍보물을 만들었습니다.
활동 당일에 맞추어 홍보물을 어떻게 놓으면 좋을지 미리 배치해보며
찾아오는 이웃들을 맞이할 순서와 소개 내용도 정리했습니다.
대망의 활동 당일,
어린이 기획단이 찾아오는 아이들과 주민들을 맞이하며
직접 알아보고 준비한 미션 두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소개하는 미션에 흥미를 보이는 몇몇 친구들에게는
기획단 아이가 얼음물 마사지를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별로 시원해보이지 않아보이는데, 해 보니까 다르네!"
"집에서 한 번 해 보면 더 시원하고 좋아."
미션 소개를 받은 이웃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팁을 알려주시길 부탁드렸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나만의 방법들을 포스트잇에 모았습니다.
은천동 주민들은 시원한 여름을 이렇게 보내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8월에도 무더운 여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활동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동네 이웃들의 지혜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