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크로버 친구들은 여행선수들입니다.
21년 봄, 친구들과 두발로 뚜벅뚜벅 서울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담는 여행을 즐겼습니다.
21년 가을,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여행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떠난 우리 친구들에겐 어떤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여행클로버의 행운 가득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우리의 여행지는 어디?
학교도 다르고, 성별도, 나이도 모두 다른 네 아이들이 처음 만나 어색할까 우려했지만,
각자 준비해온 자기소개를 하고 가고 싶은 여행지를 이야기하다보니 어색해 할 겨를은 없었습니다.
여행 가고싶은 곳은 태현이 이현이는 한강공원, 하연이는 과천과학관, 연주는 보라매 공원이었습니다.
가고싶은 이유와 가서 하고 싶은 것들을 발표하며 친구들에게 설명합니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지는 투표로 결정합니다.
결과는 과천과학관이 3표, 한강공원이 2표로 과천과학관이 결정되었습니다.
각자 생각해 온 여행 규칙을 말합니다.
1. 시간 약속 지키기 2. 다른사람 의견을 존중하기 3. 서로 돕기 4. 심하게 장난치지 않기 5. 모두 같이 하기 6. 나쁜 말을 쓰지 않기
우리의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줄 규칙이 정해졌습니다.
다 같이 생각해보자!
각자 맡아서 준비해온 여행 일정과 가는 방법, 예산을 의논합니다.
먼저 연주가 일정을 발표하고, 과학 탐구관과 첨단 기술관을 1시간씩 관람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연이가 준비해 온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일정을 논의하였습니다.
하연이는 각각의 일정에 대해 모두가 찬성 혹은 반대 하는지 묻는 칸을 준비하고 모두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하연이는 의견이 모두 다른 것 같아서 이렇게 준비했다고 했습니다.
하연이의 고민이 묻어나는 설문지를 보니 기특했습니다.
이현이는 가는길, 오는길을 정리해서 출력을 해 왔습니다. 이현이가 조사해 온 방법은 버스를 타고 봉천역에 가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다시 4호선으로 갈아타는 방법입니다.
과천과학관을 다녀왔던 태현이가 다른 버스를 타고 사당역으로 바로 가서 4호선을 타면 빠르다고 제안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합리적인 방법을 생각해 친구들에게 제안하는 태현이의 모습이 듬직합니다.
행운가득 여행, 여행클로버 출발
길잡이 이현이를 따라 우리 친구들이 출발합니다.
버스에서 언제 내리는 지 궁금한 친구들은 길잡이 이현이에게 계속 질문합니다.
이현이는 경로가 적힌 종이를 두 손에 꼭 쥐고 버스노선도를 체크하며 동생들에게 길을 알려줍니다.
과천과학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여행을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준비한 과학관 활동지를 꺼냅니다.
활동지의 답을 가득 적은 친구들에게 줄 상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과학관 활동지를 손에 놓지 않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답을 찾으러 다닙니다.
우리친구들이 과학관을 즐기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이현이는 꼼곰하게 살펴보고, 하연이는 체험위주로 이것저것 적극적으로 해보는 걸 재미있어 합니다.
연주는 체험도 하고 친구들 사진도 찍어주고 두루두루 살핍니다.
태현이는 이전에 와 봤던 경험을 살려 재미있는 걸 쏙쏙 골라 즐깁니다.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다 달라도 여행의 즐거움은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미있게 이야기 나눕니다.
하루 동안 더 많이 가까워지고 친해진 우리 아이들입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행운은 서로 함께 했음이 행운이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 아쉬워요”
아쉬움이 남는다는 건, 새로운 만남의 설렘일 것입니다.
이번 우리의 여행은 마지막이지만, 우리 친구들이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은 설렘이 가득한 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