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시작한 디지털배움터가 마무리를 준비합니다.
스마트폰의 기본활용과 영상편집, 컴퓨터 워드 작성반까지 5개월간 43명의 어르신들이 학습하셨습니다.
10월에는 지속적으로 요청이 있었던 컴퓨터 기초반과
강사님의 권유를 통해 3D펜 수업을 추가 개설하였습니다.
먼저 수요일 9시부터 11시까지 모니터를 구성하는 아이콘을 하나하나 알아봅니다.
강사님의 지도에 따라 마우스로 직접 눌러보고 개인 수첩에 기능들을 메모해가십니다.
“이렇게 배우고 집에 가면 쉽게 까먹어서 꼭 필기해야해요.”
“시작에서 어떻게 종료를 눌러야하는지 이번에 이해했어요.”
컴퓨터 작동 원리를 이해하니 스마트폰도 조금씩 관심을 두고 친해지게 되십니다.
월요일 2시에는 3D펜으로 작품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3D펜 재료로 활용되는 필라멘트는 옥수수전분 성분으로 만들어진 식물성 소재인만큼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한 후,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보았습니다.
2시간만에 수강생들은 안경 도안을 따라 만들어보고 인증사진도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우리 좀 잘 만들었다! 그쵸?”
서로 안경쓴 모습을 바라보며 즐겁게 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후에는 거울 뒷면에도 종이컵 윗면에 펜으로 원하는 색으로 그려봅니다.
새로운 취미생활을 접해보니 신기해하시고 직접 만든 완성품을 바라보며 환히 웃으십니다.
10월의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11월에는 어떤 수업을 진행하는지 궁금해하셨습니다.
대기자가 발생하는 수업인만큼 재수강이 어려운 점을 안내드리니 아쉬워하셨습니다.
수강생 대부분이 강사님과 호흡이 척척 맞으셨다며 하이파이브로 인사하신 후, 강의실을 퇴장하셨습니다.
디지털시대에 정보화교육은 일상에서 꼭 필요한 수업임을 깨닫게됩니다.
2022년도에는 11월까지만 운영되지만, 디지털배움터는 2023년도에 다시 찾아올예정입니다.
해피시니어스쿨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