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한가위를 맞아 이웃살피미들이 모였습니다.
추석에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일들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추석이니까 우리 명절 음식을 한번 만들어서 나누는건 어떨까요?”
“혼자 사시는 분들은 명절 음식 만들어 먹기 힘들잖아요.”
“명절 분위기 나게 풍성하게 만들어봐요.”
무엇을 할까, 무엇을 만들까 이야기를 나누는 이웃살피미의 표정이 즐겁습니다.
풍성하게 음식을 준비하면 좋겠다는 이웃살피미들의 의견에 따라 함께 나눌 음식이 정해졌습니다.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 전, 잡채, 그리고 깍두기입니다. 전은 무려 3가지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 저희 이거 다 만들 수 있겠지요?”
“뭐 어떻게 되겠지요, 명절이니까 풍성하게 즐겁게 한번 해봐요.”
하나둘씩 재료들이 배달되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엄청 많은 양입니다.
“이게 다 필요한 재료 맞지요?정말 많아요.:
”아유 걱정말아요. 우리가 제일 잘하는게 이건데요 뭐“
”받으실 분들 기분 좋을 것 생각하면 벌써 저도 기분이 좋네요.“
어느새 하나둘씩 재료가 다듬어지고, 음식이 만들어집니다.
”깍두가기 제일 쉬우니까 그것부터 하고,
그 다음애 잡채, 그리고 전은 제일 마지막에 해요.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드리는게 받으시는 분들도 더 좋을 것 같아요.“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이웃살피미들입니다.
이제 마지막 전을 부칠 차례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전이 하나둘씩 만들어집니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동주민센터 전체에 퍼집니다.
드디어 음식이 다 만들어졌습니다.
이웃살피미들의 마음이 듬뿍 담긴 명절 음식입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양이었지만, 계획했던 시간에 맞추어 음식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만든게 많아서 그런지 좀 힘들긴 하네요. 근데 재미있었어요.“
”받으시는 분들이 좋아하시면 좋겠어요."
"소소한 음식이지만 풍성한 한가위 되셨으면 좋겠네요."
만들어진 음식은 지역 내 1인가구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음식을 받은 이웃들의 인사도 이어졌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덕분에 올 추석 명절은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웃살피미들의 활동으로 마음까지 풍성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활동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보라매동 주민센터에서 장소 협조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