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활동은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습니다.

더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인해

사진전 오픈식이나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1. 소.풍팀, 은천동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다 

사진으로 만나는 소박한 풍경 '소.풍'팀 활동을

은천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제안하여 9월부터 정기적으로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날이면 낮이고 밤이고 만나서 은천동 도시재생지역 풍경을 담았습니다.

때때로, 활동지역에 사시는 분을 만나면 그 분들을 동네 모델로 세워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렇게 활동하기를 약 3개월이 지나고 11월을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활동하며 찍어 온 동네 풍경과 인물모델 사진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은천동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사진을 추리고 정리해서

'은천동 도시재생지역 사진전시회' 진행을 제안했습니다. 

 

"그거 좋네요! 작년에도 했었던 일이니 이번에도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참여하는 선생님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이번 사진전시회를 해 보고 싶은 힘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은천동 도시재생지역의 매력과 소.풍팀의 활동성과를

은천동 주민들에게 선 보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2. 꾸준히 진행 한 사진전시회 준비회의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은천동 도시재생지역 사진전시회 준비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먼저는 이번 사진전시회에 출품할 수 있는 사진을 선택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사진작가 김은미, 이진용 선생님에게 지금까지 찍은 사진을 쭉 살펴보고

사진전시회에 출품하시고 싶은 작품을 뽑아와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11월 10일 화요일, 소.풍팀 활동시간에 선생님들과 만났습니다. 

은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빔프로젝터를 띄우고 선생님들이 선정한 사진을 쭉 살펴봤습니다.

함께 큰 화면으로 살펴보니, 작게 보던 것과 또 다른 부분이 눈에 보였습니다.

 

"이렇게 띄워서 크게 보니까, 작년에 고르던 것과 또 다르네요!"

"정말 그렇습니다. 여기 이 사진은 어떻게 뽑으시게 된 걸까요?"

 

미리 뽑아 오신 사진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어떻게 뽑으셨는지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 후, 함께 있는 분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진전시회에 출품할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그리도 다음 주,

최종적으로 선정한 사진에 '작품명'을 붙이기 위해서 소.풍팀이 다시 만났습니다.

진지하게 의논하는 모습,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상깊게 남기고 싶은 '작품명'을 붙이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여기 사진에는 우리 사모님이 있으니까, '벽화골목에서 본 희망'으로 하면 어떠신지?"

"아이~ 내가 희망이란건 쫌 쑥스러운데.."

 

장난스럽게 이야기 주고받으시면서 이번 사진전시전에 출품할 작품명도 다 정했습니다.

남은 것은 사진전시회 세팅을 잘 하는 일이었습니다.

 

 

 

 

#3. 소.풍팀, '은천동 도시재생지역 사진전'을 시작하다  

사진전시회에 출품할 작품들을 사진인화업체에 맡기고, 작품명도 다 정하고 며칠 뒤,

은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사진인화된 작품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공유했는데, "이미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소식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미룰 필요없이 다음 날에 사진작품 확인하고 세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1월 27일 금요일 오후에 다시 소.풍팀이 만났습니다.

도착한 사진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펼쳐봤습니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선생님들도 소.풍팀 사진작품을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와~ 우리 동네에 이런 풍경이 나왔어요? 사진을 정말 잘 찍으셨어요!"

"이거를 찍으려고 밤에 충성교회 옥상에 올라갔지요."

"여기 계시는 분들은 어떻게 찍으신 거에요?"

"아~ 우리 이진용 작가님이 '모델'로 협조해주셨죠. ^^"

 

 

 

사진전시회 장소가 될 은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곳곳에 이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어디에, 어떤 작품을 배치하면 좋을지 선생님들과 의논했습니다.

하나하나 사진작품을 배치하고 사진작가 선생님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OK 사인'을 받으면, 그 때 이젤 아래에 작가명, 작품명이 적힌 안내지를 붙였습니다.

 

 

 

그렇게 집중해서 작업을 하다보니,

스물 두점 사진작품이 은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곳곳을 채웠습니다.

배치되어진 사진을 선생님들과 쭉~ 둘러보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선생님~ 우리 소.풍팀이 올 해도 이렇게 했네요!"

"그러게요. 활동 성과가 이렇게 나오면 좋고. 구경오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네요~"

"함께 해 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해요!" 

 

사진전시회 세팅을 끝으로 은천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팀 '소.풍'은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남은 사진들이 은천동 도시재생지역과 주민들에게 좋은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올 해도 소.풍팀에 함께하며 활동하고 준비하며, 이렇게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P.S

소.풍팀이 남긴 발자국, 은천동 도시재생지역 사진전시전은

은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12월 내내 전시합니다.

 

시간되실 때 구경오셔서 '응원의 글'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