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당일 오전부터 때아닌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었지만, 복지관 강당은 열기로 가득한 토론의 장이었습니다.
바로 2021년도 해피시니어스쿨 첫 임원간담회가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2020년도 발표회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업을 보시며 “빨리 복지관에서 직접 수업하고 싶다.”는 의견에 다른 반장님들이 공감하고 아쉬워하셨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면 수업으로 될 날을 기대하며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담당자와 각 수업 반장님들을 소개하였고 서로에게 박수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현재 진행 중인 일정과 추후계획, 이용 관련 수칙을 안내하였습니다. 한 분씩 손을 들고 안내내용에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며 담당자의 답변을 경청하시는 모습에서 해피시니어스쿨 반장님들의 책임감과 애착이 느껴졌습니다.
공지사항 이후에는 건의사항을 논의하면서 다시 한번 수업 참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이 너무 짧아요.” “구비된 악기가 1대여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어요”
“수업 내용을 온라인 수업처럼 복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방학하면 온라인 수업은 진행하지요?”
“키오스크, 화상수업, 재테크, 웰다잉 교육과 같이 다양한 특강이 열렸으면 좋겠어요.”라는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하며 담당자가 놓쳤었던 부분들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지관에서 수업하며 좋은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면 수업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집에서 TV로 유튜브만 보는데 온라인 수업인 에어로빅은 매트 깔고 따라 해서 재미있어요”
“작년에는 복지관에서 제대로 악기를 배울 수 없어서 몸이 굳고 아팠는데 올해에는 연습하면서 확실히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이에 다른 반장님들도 적극적으로 공감해주셨습니다.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2학기에는 더욱 에너지가 넘치고 즐거움이 가득한 해피시니어스쿨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2021년도 1차 간담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후, 반장님들께 사진과 함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간식) 가족과 같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복지관 선생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뒤돌아 볼 사이없이 살다보니... 이렇게 다시 희망을 품고 삶을 즐거움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들이 전해주신 온기처럼 밝은 기운을 전달하는 해피시니어스쿨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