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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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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은 가족 간 서로에게 마음 표현하기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평소에는 낯 간지럽고 부끄러워 자주하기 어려운 말이라도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로즈데이, 스승의 날이 계기가 되어 보다 쉽게 전할 수 있습니다.

사진.jpg

보라매동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한 동네에 모든 교육 기관이 있습니다.

이 중, 한참 성장통을 겪으며 어른들과 대화가 줄어든다는 중학생 친구들을 위해 5월 가정의 달 캠페인을 진행 했습니다.

이번에도 당곡중 또래상담부 친구들과 캠페인을 함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또래상담부와 생활복지운동을 함께 준비하며 친구들이 한 교실 한 교실 들어가며 따뜻한 한마디생활복지운동을 알렸습니다.

이를 보고 올해는 더 많은 친구들이 또래상담부를 지원했습니다. 작년처럼 의미 있는 캠페인을 본인들도 직접 해보고 싶다 했습니다.

 

2학년과 3학년으로 구성 된 15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절반은 작년에 함께하던 사이였고, 절반은 새로운 친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얼굴도 이름도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같은 팀이 되고, 도와주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생활복지운동 진행은 5.13 금요일 점심시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때마침 로즈데이를 앞두고 있어 장미꽃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둔 시기이기도 했지만, 가정의 달이기도 하니 부모님과 선생님 중 마음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을 메시지 카드에 적어 전달하는 활동이었습니다. 꽃을 전하며 꽃이 피는 한마디를 함께 전하기로 했습니다.

 

 

1.JPG

 

준비하는 인원이 많은 만큼 역할분담부터 했습니다. 진행 준비팀과 꾸미기팀으로 나누었습니다.

꾸미기팀에서는 현수막과 배너를 디자인하고, 메시지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메시지카드 만드는 친구는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직접 그려서 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남학생&여학생 그림이 들어가져있고 부모님과 선생님께 하고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각 팀마다 2-3명씩 모여 어떤 문구가 들어가면 좋을지, 어디를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고민하고 의논해가며 만들어냈습니다.

배너에는 멋진 4행시가 들어있었습니다통통 튀는 아이디어들로 채워졌습니다.

배너.jpg현수막.jpg

 

 

준비팀에서는 교감 선생님께 장소 협조를 받고, 보건 선생님께 방역 물품을 빌리고, 당일 활동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어떻게하면 더 잘 준비될 수 있을까 고민하더니 참여 후기를 SNS로 받는게 좋겠다며 바로 sns도 개설하고, 메시지 카드를 스티커로 붙여주자며 또래상담부 로고를 기획하더니 스티커도 뚝딱 만들어냈습니다.

 

 

진행하는 날은 나눔, 안내, 방역으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장소에 가서 시뮬레이션도 해보며 당일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생활복지운동 당일을 3-4일 남겨둔 시점, 2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였습니다.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작년처럼 각 반에 들어가 홍보해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멘트를 준비하고 본인들끼리 조를 나누어 스스로 1학년과 2학년 각 교실을 돌았습니다. 3학년은 SNS를 활용해 홍보했습니다.

 

 

홍보 효과는 제대로였습니다. 활동 당일,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는 소리에 맞춰 1학년 학생들이 행사 장소로 뛰어왔습니다.

운동장에서 체육시간을 보내던 학생들도 뛰어 모였습니다. 진행팀 보다 더 빠르게 모여 기다렸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15명의 또래상담부원들은 학생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에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당일 점심식사도 포기한 채 행사 진행에 힘썼습니다.

 

안내팀에서 손소독 및 몇 번 테이블로 가야하는지 안내했고, 나눔팀에서 작성법을 알려주며 응대했습니다.

사용한 볼펜은 방역팀에서 바로 소독했습니다학년별로 식사시간이 다른 점을 고려해 장미꽃도 적절히 분배 했습니다.  

2.JPG 

참여하는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듣고 싶은 말과 하고 싶은 말을 써내려갔습니다.

 

 

 

3.JPG

이 날, 학교 안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 집에서는 가족들 사이에 기쁨과 웃음과 행복과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성장통을 겪으며 자라나는 중요한 시기에 오늘의 주고받음이 좋은 자양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4.JPG

 

 

또래상담부 친구들은 이번 활동을 끝낸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점심시간에 활동하려고 나왔는데 1학년 아이들이 많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졌고, 참여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웠어요. 캠페인 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3학년 주O)”

 

운동장에 나왔는데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에을 보면서 뿌듯했어요. 나눔팀이라서 꽃을 전해주며 안내하는데 처음에는 우왕자왕했어요. 그런데 2학년 유리가 도와줘서 고마웠고, 친구들이 응대하는 모습들을 봤는데 다들 착하고 잘해서 보기 좋았어요. 현아가 옆에서 도와주고 대사도 대신해줘서 고마웠어요. 급식도 안 먹고 모였다는 점이 대견해요(3학년 윤O)”

 

이런 행사는 또 처음해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3학년 임O)”

 

현수막도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고, 처음부터 준비했다는 점이 재미있었고, 장미꽃으로 하는 캠페인이라는 점이 인상깊어요.(3학년 임O)”

 

처음에는 정신없이 응대하면서 우왕자왕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안내하는 스킬이 늘어나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2학년 한O)”

 

생각보다 1학년이 많이 와서 놀랬고, 1학년들에게 캠페인을 알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2학년 이O)”

 

참여하는 학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진심으로 쓴 글들을 보면서 제가 대신 감동받았어요. 저는 꽃을 선생님께 전달해드렸는데 선생님이 무척 좋아해주셔서 제가 더 기뻤어요.(2학년 권O)”

 

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또래상담부원들과 친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재미있어요.(2학년 조O)”

 

활동 하나로 서로 돕고, 자연스레 이름을 알아가고 친해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번에도 또래상담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꽃이 피는 한마디생활복지운동으로 인해 보라매동 곳곳에, 많은 가정에 여러 꽃들이 피어났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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