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며 힐링하는 플라워 클래스!

by 신림동팀 posted Jun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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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며 힐링하는 플라워 클래스!

 

신림동 플라워 클래스가 시작됐습니다.

화사한 봄을 맞아 주민들과 꽃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습니다.

이왕이면 신림동 주민분을 강사로 섭외하려 했습니다.

 

마침 신림역 근처에 꽃집이 있어 연락드렸습니다.

사정을 설명하니 흔쾌히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공유공간과 걸어서 5분 밖에 안되는 곳에 있었습니다.

 

5월 초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5월은 가정의 달로 꽃값이 비싸

조금 가격이 내려가는 5월 말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플라워 클래스를 시작하는 5월 25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진행했습니다.

오전반에는 주부들과 대학생들이 참여했고,

오후반은 직장인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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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시간이라 간단하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 나이, 사는 곳, 좋아하는 꽃을 소개했습니다.

같은 동네라 ~ 근처에 산다고 하면

다들 "아~ 거기! ~ 있는 곳."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서로 맛집도 공유했습니다.

"최근에 새들놀이터 근처에 빵집이 새로 생겼는데 거기 빵들은 특이하더라고요.

저는 치아바타 사먹었는데 괜찮았어요."

"거기 드셔보셨어요? 도우다! 거기 소금빵이 진짜 맛있어요."

"어! 저도 거기 소금빵 좋아해요!"

"저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먹을거 이야기하니까 배고프네요."

 

"와~ 우리 분위기 되게 좋네요."

"저도 오늘 좀 긴장하고 왔는데, 편해졌어요."

"다음에는 명찰을 준비할까요? 서로 이름 부르면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부르고 싶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신림동에 20년 산 이웃,

결혼하고 이사온지 3~4년 된 이웃,

직장이 근처라서 자취하고 있는 이웃.

오늘 서로 이웃들을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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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름, 꽃 특성을 배웠습니다.

'바인딩 포인트' 꽃을 잡는 곳입니다.

강사님께 설명을 들었습니다.

꽃을 보니 주민들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한 명, 두 명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앉아서 하는 것보다 일어나서 하는게 낫다며 열심히 하는 주민들.

오랜시간 꽃을 잡고 있어야 해서 손에 힘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작품이 완성되니 서로 칭찬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빨리 만들었어요?"

"여기는 진짜 잘하네, 해봤나봐요."

"저도 그냥 한번 해본거예요. 잘 만드셨는데요."

 

어느새 완성된 꽃다발.

"집에 가서 이쁘게 꽂아놔야 겠다."

"가는 길에 꽃병 사가야 겠네."

"저는 이미 사놨어요."

 

각자 집에 예쁘게 꾸며놨습니다.

사진도 보내주었습니다.

할머니께 선물을 해드렸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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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며 힐링하고, 이웃들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꽃과 함께 이웃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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