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생활복지운동
아이들과 함께하는 봄 맞이 안부 인사
봄 기운 타고 꽃내음까지 흩날리는 4월.
꽃내음 가득한 신림동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이웃에게 안부 인사 나눴습니다.
태권도장에 다니는 아이들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까지 약 110명의 아이들이 함께 한 이번 인사 나눔...*
어떤 인사를 드리면 좋을지
고민 고민하며 또박또박 예쁘게도 인사 편지를 적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엄마한테 어떤 인사를 하면 좋을지도 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윗집에 사는 000이에요. 지난번에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봄이래요. 행복하세요"
"세탁소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000이에요. 감기 조심하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000호 사는 00이에요. 항상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 가득 담은 편지와 작은 간식을 아랫집 아주머니께
세탁소 이모께, 경비아저씨에게, 옆집 할아버지에게, 자주가는 슈퍼 사장님에게 전했습니다.
"저는 100명한테 인사를 전하고 싶었어요"
"아이 글씨가 서툴지만 이웃분이 읽으실 것을 생각하곤 더 열심히 적더라구요. 인사 나눌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이웃에게 나눌 간식을 먹고 싶었을텐데 자기 간식까지 더 넣어서 인사 했어요. 참 기특했답니다"
뿌듯하고 기특한 소감도 많았던 인사 나눔.
인사 받으신 이웃분들도 아이의 인사가 반갑고 고맙다며
간식도 주시고 많은 칭찬을 해주셨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봄 인사 덕분에
신림동에는 더 따뜻한 봄기운이 돌았습니다.
참여해주신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생활복지운동은 선무태권도장과 구립원광어린이집이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