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학생들의 어려움.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학교 안에서도 곳곳에 어려움이 있으니 당곡초등학교에서는 6월에 ‘사이버폭력 근절 캠페인’을 예정해 두었습니다.
학교에 찾아가 교내 캠페인을 복지관과 함께 협업하여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당곡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보라매동 아니면 신림동에 거주합니다.
그러니 이번 캠페인은 보라매동팀과 신림동팀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사이버폭력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해결점을 친구 관계에서 찾았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 가운데 상처받는 친구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일들이 중요했습니다.
서로 먼저 인사하고, 바른말을 사용하며 친구 사이에 격려와 칭찬이 오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습니다.
당곡초등학교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준비하고, 임원들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학생회장과 부회장 등 5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사이버 폭력과 친구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사이 좋은사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우리사이 좋은사이’를 나누며 여러 가지 문구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등교 시간에 그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홍보지를 전해 ‘우리사이 좋은사이’ 활동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홍보지에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질문을 포함했습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친구와 좋은 사이로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에 대한 생각을 적어
위클래스 상담교실로 제출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캠페인 당일, 학생회 친구들은 등교시간 보다 일찍 모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교문 앞에 서서 학생회장이 선창하고, 다른 친구들이 후창하며 캠페인 문구를 알렸습니다.
“내가 먼저 인사해요”
“바른 말을 사용해요”
“카톡으로도 욕하지 않아요”
교문을 통과하는 친구들은 홍보지를 받아갔습니다. 진행하는 친구들은 질문에 답변을 적어 제출해달라는 말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다다음날까지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답변을 제출했습니다. 아주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칭찬을 자주해주고 인사를 먼저한다. 친구에게 욕하지 않는다.
친구에게 심한 장난을 하지 않는다.(1학년, 김oo)”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왕따 시키는 친구를 없게 하고, 친구와 같이 놀며 친화력을 쌓고,
좋은 말을 많이 해야 된다(3학년, 장oo)”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건네주고, 슬픈 일이 있으면 같이 슬퍼해주고, 기쁜 일이 생기면 같이 기뻐해준다.
(4학년, 박oo)”
“친구와 사이 좋게 지내려면 ①별명 부르지 않기, ②친구 놀리지 않기, ③친ㄱ 때리지 않기, ④친구들 밀지 않기.
이 것만 지켜도 친구랑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습니다. 사이 좋은 우리 학교를 만듭시다!(4학년, 지oo)”
“친구와 사소한 일로 싸우지 않고 친구에게 욕을 하지 않으면 우정을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온라인에서는 친구의 뒷담, 헌담을 하지 않고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면 듣는 내가 행복해집니다.(5학년, 허oo)”
“친구가 듣기 싫은 말은 하지 않고, 친구와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게 됐다면 내가 먼저 사과하고 친구에게 양보한다. 욕설, 비속어, 폭력을 하지 않고, 친구가 화가 났으면 "괜찮아", "기분 풀어" 등 위로 해주는 말을 해줍니다.
친구와 만나면 무시하지 않고 내가 먼저 인사합니다.(6학년, 김oo)”
캠페인을 진행한 학생회 임원 친구들은 “이를 계기로 친구들이 온라인에서 바른 말을 사용하고, 먼저 인사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캠페인을 직접 진행해서 재미있고 뿌듯했어요.”,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어요.” 하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당곡초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도 “우리 학생들이 직접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요. 역시 우리 학생들은 아주 잘하네요.”하셨습니다.
초등학교와 함께 한 덕분에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자는 캠페인 진행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준 학교 담당 선생님들과 학생회 임원 친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당곡초등학교 안에서 친구 사이에 서로 먼저 반갑게 인사하고,
바른말을 사용하며 친구 사이에 격려와 칭찬이 오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