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이 찾아오면서 해피시니어스쿨은 프로그램 재정비 중에 있습니다.
그 속에서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기타, 사물놀이, 장구, 탁구 동아리가 운영중입니다.
먼저 기타동아리입니다.
“우리가 기존에 배웠던 곡들부터 연습해볼까요?”
통기타 사이에서 일렉기타를 연주를 뽐내시는 어르신이 주도합니다.
연주곡을 쳐보고 따라 부르시며 2시간 가까운 연습을 지속하십니다.
어르신들의 실력도 결속력도 조금씩 살아납니다.
다음은 장OO 반장님의 제의로 진행된 사물놀이반입니다.
“오늘은 내꺼 여분 장구채 쓰시고 다음부터는 꼭 지참해서 참석해야해요!”
옆에 처음 오신 어르신에게 장구채에 대한 설명부터 사는 방법까지 알려주십니다.
실제로 꾸준히 재능기부로 강의를 해오셨던 홍 아버님의 지도하에 장단을 연습하니
사진처럼 마치 하나의 수업이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주 2회로 활동 횟수를 늘린 탁구동아리입니다.
중급반에서 대기 등록하셨던 어르신도 지속적으로 참여하시니 자신감이 붙습니다.
"올해도 수강추첨되서 관악구 탁구대회에 꼭 나가고 싶어요"
"나랑 같이 연습하는 분은 실력이 일취월장이셔!"
어르신들의 관계도 실력도 조금씩 살아납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활동을 해주시는 장구동아리를 만나보았습니다.
방학기간에만 주 2회로 활동횟수를 늘렸음에도 어르신들은
30분 일찍와서 자리배치하시느라 분주하십니다.
오디오기기도 척척 작동하시며, 연습곡들을 선택해나가십니다.
준비한 의상을 입어보고 소고, 북, 장구 모든 악기를 두루 다루셨습니다.
영상도 찍어보고 합을 맞추니 이미 무대 위에 오르신 모습이십니다.
“올해에는 꼭 외부활동에 나가려면 열심히해야죠!”
해피시니어스쿨 회원들이 서로 으쌰으쌰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이끌어갑니다
2월에는 수강신청과 개강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