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목) 어르신복지팀에서
어르신 51명과 함께 모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진행하는 나들이여서 많은 어르신들의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이번 나들이 장소는 경기도 이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로 이천 서경들 마을에 도착 했습니다.
한 시간 반을 달려와 도착해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메뉴는 청국장 백반 정식으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었습니다.
“이천은 쌀이 유명해서 그런지 밥맛이 좋아요”
식사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 어르신들이 한두 분씩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조금씩 가까워 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저는 두 공기나 먹었어요”
“오랜만에 시골에 오니 옛 생각도 나고 공기가 맑고 좋네요”
청국장 만들기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어르신 한 분씩 돌아가며 청국장 콩을 절구로 으깨며 청국장을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청국장을 만들어요. 코를 찌르는 이 냄새 오랜만이야”
“이걸로 청국장 만들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체험을 마무리하고 근처에 있는 저수지에 함께 구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수지 까지 가시는 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부축해 도와주시는 따뜻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 저랑 같이 가요. 제 손 잡아 볼래요?”
“조금만 더 가면 저수지 볼 수 있대요. 우리 힘내봅시다”
그렇게 저수지에 도착해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두 번째 장소는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설봉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이쁜 조형물을 구경하시며 산책을 했습니다.
“선생님 여기 단풍이 제 옷처럼 붉게 물들었어요. 사진 한번 찍어주세요.”
서로 사진을 찍어주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찍은 사진을 함께 확인해 보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주셨습니다.
자연을 느끼시며 휴식을 가지시는 어르신들도 계셨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 단풍도이뻐서 기분이 좋네요”
“여기서 쉬니깐 마음이 편해져요”
오랜만에 어르신들과 함께 모두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를 해주셨고,
“오늘 즐거웠어요”,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씀하시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체험하고 담소도 나누시며 어울리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