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한글학교 어르신들과
‘소리동화 발표회’를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8명의 어르신들과 ‘마음버스’, ‘가만히 들어주었어’ 책 2권을 선정하고
매주 수요일에 만나 2시간씩 준비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요?”
“책 읽는게 어려워서 배워보고 싶어요. 한번 해보죠.”
어르신들은 걱정과 기대하는 마음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하고 싶은 역할을 결정하고 계속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자꾸 하니까 처음보다 더 나아요.”
연습이 쌓일수록 성장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총 8번의 연습을 마치고 소리동화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어르신이 발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동화 ‘마음버스’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마을 버스에서 ㄹ이 사라졌습니다”
해설의 대사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음버스의 따뜻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두 번째 동화 ‘가만히 들어주었어’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어느 날, 테일러는 뭔가를 만들기로 했어.”
"크아아아앙"
"꼬꼬댁"
어르신들은 닭, 코끼리, 뱀 등이 되어 각자 개성대로 표현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하고 나니까 뿌듯하고 좋네요.”
“책 읽는게 어려웠는데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선생님들이 왜 해보라고 했는지 알거 같아요.”
“아직도 어렵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소리동화를 준비하면서 어르신들은 자신감도 얻고
학업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열심히 준비해주신 어르신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