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관악구청에서 해피시니어스쿨 발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가장 오래 기다렸던 순간만큼 어르신들의 무대와 작품이 반짝이는 하루였습니다.
강당 입구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함께하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가셨습니다.
서로의 멋진 순간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자리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미술반, 사군자반, 서예반의 작품을 복도에 전시하였습니다.
한 명당 1점의 작품 제출하는게 아쉬울 정도로 수준급 실력의 그림을 제출해주셨습니다.
강당 내에서는 본 행사 시작 전 리허설 참여로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옆자리, 앞모습 충분히 확인하고 밝은 표정 연습해보십니다.
12시 30분부터는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좌석에 착석하셨습니다.
국민의례 이후 관상 인사말과 함께 내빈 축사로 발표회를 응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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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3년 해피시니어스쿨 활동영상으로 1부를 마쳤습니다.
2부부터 본격적인 무대가 진행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드럼교실과 기타 교실이 합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선의밴드를 회상하며 '소양강처녀'와 '내 마음 별과 같이'를 선곡해주셨습니다.
의상까지 곡의 분위기에 맞춰 변화를 주시는 센스까지 돋보이는 오프닝 무대였습니다.
2번째로 봉선화 연정에 맞춰서 이색적인 무대였던 젬베와
사랑의 트위스트처럼 신나는 난타 무대로 함께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영웅의 보금자리로 열정적인 무대인 에어로빅과 울릉도 트위스트의 트롯합창단으로
함께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장구 동아리의 소고춤과 아리랑에 맞춘 한국무용으로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감상하였습니다.
이후에도 팝송에 어우러진 멋진 스포츠댄스와
최신 유행곡인 평행선을 섭렵한 건강체조로
마지막까지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이후, 영남 사물놀이를 연주한 장구 교실의 무대로 막을 내렸습니다.
무대 뿐만 아니라 경품권 추첨으로 분위기도 더욱 과열되었습니다.
1년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또 연습해 온 작품들이 빛을 발휘하였습니다.
발표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사람들과 배움을 놓치지 않았던 순간들이
서로의 삶의 원동력이자 활력소임을 실감하는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도 해피시니어스쿨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