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일요일, 관악구청 대강당이 관악구 구민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해피시니어스쿨 장구동아리와 에어로빅 교실 회원들도 활력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발표회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두 팀 모두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리허설에 참여하셨습니다.
식전 행사부터 내 가족과 이웃을 응원하기 위해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허기지실 때쯤 선수와 응원하러 오신 분들께 소소한 간식을 전달하였습니다.
“매번 복지관에서 간식도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친구 응원하러 왔어요.”
처음 체조대회에 참여하게된 장구동아리는 어르신들의 자녀분들도 차량 지원해주셨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이지만 서로의 가족과 인사 나누고 무대를 응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시부터 시작된 1부 개회식에서는 내빈축사와 대표선수의 선서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에어로빅반 반장님이 표창장을 수상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가 시작되자 에어로빅반 선수들이 입장을 위해 복도에 모이셨습니다.
마지막 연습인만큼 동선을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고 동작에 집중하셨습니다.
“저 분 앞 무대에 나왔던 분인데 또 나오셨네. 대단하시다.”
“관악구에 이렇게 많은 기관이 있는줄 몰랐어요. 다른 기관도 잘하네요.”
무대 오르기 전, 타 기관의 무대도 유심히 지켜보시며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실전에 강했던 에어로빅반의 무대는 경쾌함과 자신감이 물씬 묻어났습니다.
이어서 10번째 무대였던 장구동아리도 체조대회에 처음 무대 올랐습니다.
아쉽게도 음원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매끄럽게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17팀 중 유일하게 선보인 장구춤에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두 팀 모두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상을 받은 팀에게도 축하의 박수로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셨습니다.
마지막 활동까지 책임감과 단합력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해피시니어스쿨의 새해 활동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