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아이들과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호떡을 만들었습니다.
"선물하는 거니까 예쁘게 만들 거예요."
"제거가 더 예쁘니까 제꺼드려요."
선물 드릴 거라 더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000에요. 선생님 항상 저를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사실 피아노에 적성이 없는 거 같았는데 선생님께서 계속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각자 드리고 싶은 분께 열심히 편지도 써서 맛있는 호떡, 귤, 양말과 함께 드렸습니다.
부모님과 자주 가는 카페 사장님, 과일 가게, 마트 사장님, 피아노 학원 선생님,
경비 아저씨, 복지관 공유 공간 근처에 있는 상가 사장님들, 경찰서 경찰관님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연말 인사 왔어요."
"저 여기 자주 와요."
"어머!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요. 너희들도 연말 잘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아!"
"우리 00이 위해서 내가 기도할게! 새해 복 많이 받아."
"선생님! 제가 드릴래요!"
아이들은 서로 인사드리겠다고 하고
어른들은 고맙다, 이쁘다며 답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아이들이 찾아오니 어김없이 맛있는 먹거리를 선물로 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연말 덕담도 나누고, 새해 인사도 나누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