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와 모집과정]
‘우리 동네에 커피에 관심 있는 남성분이 계실까?
‘커피 내리는 남자가 우리 동네에 있으면 근사하겠다!’
이런 물음과 느낌에서 4060 핸드드립 커피동아리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4060 남성모임에 참여하시는 분에게 핸드드립 커피동아리 대해 여쭈었습니다.
그 중에서 통기타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형섭님과 주몽님이 반가워했습니다.
“그런 모임이 있으면 나도 참여하고 싶네요.”
두 분이 들려주신 대답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호응하는 분이 있으니 모임 잘 되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모임 이끌어 주실 선생님도 어떤 분이 좋을지 살폈습니다.
그러던 중, 50+재단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강의하는 김수정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니 핸드드립 커피에 대해 조예가 깊은 분이었습니다.
더하여 이웃 관계망에 필요성에 대해서 이해하고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동아리 홍보지를 만들어 함께 할 분을 모집했습니다.
활동홍보 할 때는 남성모임으로 안내했으나,
복지관 인근에 사시는 여성분들도 참여의사가 많았습니다.
'이거 남성모임인데 여성이 함께 해도 괜찮을꺼?' 고민했습니다.
고민한 결과,
지역 내 남성과 여성이 함께 모여 핸드드립 커피동아리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모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웃 관계망도 좋아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모임 진행]
참여 희망하는 분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앞으로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을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1층 햇빛교실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첫 모임 오리엔테이션에 못 오셨던 분들에게 의논된 사안을 설명 드렸습니다.
흔쾌히 반기며 모임에 함께하길 희망하셨습니다.
두 번째 모임부터 본격적인 핸드드립 커피동아리가 진행되었습니다.
복지관 인근에 사는 남성분과 여성분이 서로 만나서 인사하고 어울렸습니다.
처음 만나는 것은 어색하지만, 커피 한 잔이 그 어색함을 잊어가게 했습니다.
모임 횟수가 더해질수록 핸드드립 커피동아리 회원님들 솜씨와 관계도 깊어졌습니다.
[더하는 이야기]
핸드드립 커피 동아리가 진행되고 있으면 복지관 1층부터 커피향이 퍼집니다.
같은 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통기타동아리 회원님들도 한 번씩 들러 가십니다.
좋은 커피향에 이끌려 몇몇 분은 1층 햇빛교실 문을 열고 인사하시기도 합니다.
“커피 향이 좋아서 불쑥 찾아왔습니다.”
“어서오세요~ 한 잔 드시고 가세요.”
“이 커피는 직접 내리신건가요?”
“네~ 맛 괜찮지요?”
“좋은데요!”
그렇게 함께 나누는 커피 한 잔이 이웃관계를 좋아지게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제게도 커피 한 잔 건내주셨습니다.
“복지사 선생님도 한 잔 드시고 가세요.”
“와아~ 고맙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동아리 회원님들이 주시는 커피 한 잔,
감사히 마셨습니다.
앞으로 핸드드립 커피동아리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4060 남성모임을 진행하려 합니다.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4060 남성모임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선의관악복지관 김승철 사회복지사
02) 886-9941 070-5226-1799
와~ 즐거운 4060남성모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