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어버이 날, 어린이 날, 부부의 날, 스승의 날.

 

5월은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달입니다.

 

 

5월 24일, 마지막 주에

 

아직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꽃 한 송이와 손편지 전하는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구암중학교 고혜원 선생님과 먼저 의논했습니다.

 

한 해 동안 코로나로 인해 교내에서는 이런 행사가 전무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조심스러우려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생활복지운동을 제안했습니다.

 

 

고혜원 선생님을 통해, 학교 부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교장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 가운데 허락해주시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교감, 교장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가정에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이번 활동에 대해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해주셨습니다.

 

부장 선생님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셨습니다.

 

 

고혜원 선생님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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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하면 주로 모이는 ‘중정’이라는 곳에서 생활복지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학생 스텝을 모집했습니다.

 

 

“지영아, 우리 생활복지운동을 하는데 함께할 친구들 있을까?”

 

평소에 은천동에서 알고 지내던 지영이가 순식간에 스텝 8명을 모집해주었습니다.

 

 

스텝들과 함께하는 단톡방을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온라인 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다들 학원 일정이 바빠 카톡 메시지 회의를 했습니다.

 

 

캠페인 취지, 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나누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모든 스텝이 회의에 참여하여 자기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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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은천동에 있는 은플라워 사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요즘 기념일이 많아 장미 가격이 너무 비싸서 예산에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만약에 장미가 비싸다면 다른 꽃을 대안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사장님 안목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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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당일,

 

 

하교 시간에 스텝, 고혜원 선생님과 함께 중정에 모였습니다.

 

이날 아침, 부장 선생님은 전체 담임 선생님들께 쪽지로 생활복지운동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종례 마치고 가장 빠르게 내려온 스텝 친구들은 테이블과 꽃, 배너를 세팅했습니다.

 

 

은플라워 사장님은 커다랗고 예쁜 장미 100송이와

 

덤으로 보랏빛 꽃 20 송이를 더 준비해주셨습니다.

 

사장님 안목 덕분에 좋은 꽃이 마련되었습니다.

 

 

총 120명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메시지를 쓰고,

 

꽃 한 송이를 받아 가기로 했는데 15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학교 선생님 한두 분도 예쁜 꽃을 보고 한 송이 받을 수 있냐고 수줍게 말씀하셨습니다.

 

 

스텝 대표 지영이에게 부탁하여

 

교장, 교감, 부장 선생님께 꽃을 전하러 갔습니다.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지영이가 직접 꽃을 전해드렸습니다.

 

 

선생님들께 지영이를 “이번 활동에서 스텝 8명을 순식간에 모집해준 일등공신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부장 선생님이 대단하다고 지영이를 칭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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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고 내려오는 사이에 다른 스텝 친구들이 자리를 정리해주었습니다.

 

 

“뒷정리 잘하자~” 서로 힘을 주며 신나게 활동해주었습니다.

 

활동 마치고 스텝들은 “이런 활동 있으면 또 같이해요!” 하며 싱글벙글 인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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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각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생활복지운동을 허락해주신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의미 있는 활동이 되도록 잘 살펴주시고 전체 선생님들께 공지해주신 부장 선생님,

 

활동이 잘되도록 다리를 놓아주시고 빈 곳을 채워주신 고혜원 선생님,

 

 

스텝 모집하고 생활복지운동 당일 친구들을 이끌어준 지영,

 

웃는 얼굴로 끝까지 스텝 활동 해준 수인, 태경, 다은, 이영, 은서, 수아, 나윤, 지윤

 

 

좋은 꽃 준비해주시고 응원하는 맘으로 덤까지 얹어주신 은플라워 사장님.

 

 

모두 마음 모아준 덕분에 그날 학교와 집 안에서

 

서로 애정 넘치는 마음 주고받으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