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천동 여름방학 활동으로 여행팀이 꾸려졌습니다.
단기사회사업 실습 선생님 면접 과정을 준비해준 아이들입니다.
아이들과 최주영 실습 선생님이 4차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만나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여행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대학교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이틀에 나누어 떠났습니다.
여행을 위해 아이들은 동네 어른들께 여행지 추천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부모님께 용돈을 그냥 달라고 하지 않고, 용돈 달력을 만들어 미션을 수행하고 용돈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와 부모님 간에 애정을 나누기를 바랐습니다.
최주영 선생님이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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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봉천역에서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어머님들께서 아이들을 직접 데려다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어제부터 여행간다고 신나서 옷 뭐입을지 고민하고 준비물 챙기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아이들이 제대로 놀러갈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봉천역 앞에서 출발 전, 단체 사진을 찍고 조를 나눴습니다.
"얘들아 이제 우리 출발할거야! 엄마한테 인사드리자!"
"엄마! 안녕! 됐어요 선생님! 빨리 가요!"
아이들이 저의 손을 잡고 지하철로 뛰어갔습니다.
길잡이팀의 민서가 가는 경로와 비용을 전부 적어서 왔습니다.
"선생님! 사당역에서 내려서 4호선으로 갈아탄다음 대공원역에서 내리면 돼요!"
길잡이팀 민서가 길을 알려줬습니다. 대공원역에 도착해서 코끼리열차 티켓창구로 갔습니다.
열차 티켓도 아이들이 직접 돈을 걷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코끼리열차를 타고 동물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동물원 입장 티켓도 아이들이 직접 구매를 했습니다.아이들이 직접 무언가를 하나씩 할 때마다
사회사업을 이루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뿌듯했습니다. 정말 여행이 아이들을 키우고 성장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
-서울대학교 미술관, 박물관 구경하고 캠퍼스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놀았습니다. 뛰어놀면서 "더 놀고 싶다. 나오니까 좋다." 했습니다.
이번 여름,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여행으로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