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은천동에서는 이웃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웃과 함께 했던 시원한 여름나기 활동은 ㄷ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아저씨, 택배기사님을 응원하는 포스트잇 메시지를 작성하고, 얼음물과 함께 선물드리는 활동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했던 허그챌린지는 온라인으로 가족들이 하루에 한 번 안아주는 사진을 밴드로 인증하는 활동이었습니다.
두 가지 생활복지운동으로 이웃 간에는 인정을, 가족 간에는 애정을 나누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지금 소개합니다!
1. 시원한 여름나기 '물보라를 일으켜~ 편지 한 장 할래요?' 이야기 (단기사회사업 박성훈 실습 선생님 기록)
경비아저씨께 드릴 응원 문구를 엘레베이터 포스트잇으로 받았습니다.
생활복지운동 기획단 아이들이 메시지를 예쁘게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경비아저씨께 주민들의 마음이라고 전해드렸습니다.
같은 기간에 얼음물을 얼려 엘레베이터 앞에 두었습니다.
택배기사님을 응원하는 문구를 작성하여 붙였습니다.
물을 다 가져가시고 남은 박스는 경비 아저씨께서 정리해주셨습니다.
물 한 병, 쪽지 한장으로 인정을 나누었습니다.
2. 허그챌린지 이야기 (단기사회사업 박유경 실습 선생님 기록)
허그 챌린지를 시작하기 전,
은천동을 뛰어다니며 지역주민들께 인사하고 홍보하였습니다.
마을 인사 때 인사드렸던 강신재 선생님, 이경화 회장님, 전경희 통장님께도 직접 연락드려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총 5가구가 모집되었습니다.
준영이, 준형이, 준원이, 소연이, 지윤&지민&규민이 가족이 함께했습니다.
제 역할은 매일 밴드에 허그챌린지 공지글을 올리면서,
허그 사진을 올려주신 모든 가족분들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드리며 응원했습니다.
그렇게 허그챌린지가 끝난 후, 참여한 가정에 커피쿠폰을 선물했습니다.
예쁘게 명단표를 작성해 모모카페에 비치해두었습니다.
또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아이와의 허그 사진을 인화하여 가족사진을 만들어드렸습니다.
사진을 바꿔 끼우실 수 있게 여분의 다른 허그 사진들도 인화하여 선물해드렸습니다.
-따뜻한 허그사진으로 채운 가족 사진~
허그챌린지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얼굴을 보고 인사하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짧은 실습 기간으로 인해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가족사진을 전달해주는 것 또한, 모모카페 사장님께서 찾아오시는 참여자분들께
직접 나눠주시겠다며 도와주셨습니다.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흔쾌히 도와주시고 거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허그 챌린지 후기
“안아주었더니 막내가 너무 행복하다고 해줘서 제가 더 행복했어요~”
“제가 아이를 안으면서 위안을 받고 있네요. 사랑한다 아들~”
“하루에도 몇 번씩 안아주라는 아드님..인증하기가 재미난 놀이가 되어버렸네요!”
“방학숙제 하다가 짜증을 내는 거 같아 이때다 싶어 충천 해 주었어요~”
“공부하는 방에 들어가 수고한다고 사랑한다고 안아주었어요!”
“오늘은 허그사진 안찍냐며 매일매일 안아달라고 하네요~”
“꺄르르 웃음이 나는 시간이었어요. 아직 어리광쟁이 둘째는 엄마가 자주 안아주면 좋겠대요ㅎㅎ
사랑해라는 말을 더 자주하게 되었고~ 대화할 시간이 좀 더 만들어진 것 같아요!”
“아들이 안아줄 때마다 "엄마 너무 좋아~♡"라고 말해줘서 저도 행복했어요.
덤으로 사진찍기놀이하느라 더 꺄르르르~~~”
“이렇게 미션으로 참여했지만 매일 한번이상은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바쁘더라도요~^^ 중학생 큰애랑도요~~~ㅋㅋㅋ
즐겁고 행복한 시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기회를 만들어주신 박유경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덕분에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어요^^”
따뜻하게 아이를 안아주며 인증 사진과 같이 올려주셨던 후기입니다.
허그챌린지를 통해 가족끼리 따뜻한 사랑을 나눔으로써,
어떤 아이에게는 힘이 되고 어떤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하루에 한 번 가족끼리 안아주는 활동은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켜보는 사람들까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