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시니어스쿨 회원분들 방학식에 놀러오세요!"
메세지 한통과 함께 강의실과 강당에 포스터 붙이며 어르신들을 초대하였습니다.
방학식 당일, 찜통같은 더위에도 강당으로 삼삼오오 모여주셨습니다.
"아이고 간식까지 준비해주시고 담당자님 오늘 고생해요."
"안내지 3번에 키오스크는 수업이 마감된거예요?"
한 자리에 모여 복지관 일정과 서로의 시시콜콜 안부나누며 시간가는 줄 모르셨습니다.
곧이어 방학식을 한다는 멘트에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해주셨습니다.
"박수를 요청드리지도 않았는데 센스가 넘치시는 우리 어르신들"
담당자의 말에 웃어넘기시며 국민의례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어 관장님의 말씀 한마디, 담당자의 여름방학 계획과 보강활동 안내에 집중해주십니다.
유인물을 앞뒤 살피며 확인해보시고 휴대폰에 한번 더 사진 찍어가십니다.
곧이어 안전교육과 이용자 인권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작한 백세운동영상도 직접 따라해보시곤 서로 건강하다며 유머러스함도 놓치지 않으십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영화 관람은 그 어느 때보다 상영작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방학식 포스터에도 힌트를 남겨드렸는데요. 압도적인 투표수를 받은 영화를 소개합니다."
해피시니어스쿨에서 첫 선정된 외국영화인만큼 등장인물도 소개하였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퇴실하시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이야기 남겨주십니다.
"남편이랑 함께 본 영화인데 오랜만에 다시보니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방학동안 건강히 지내시고 2학기에 또 만나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무덥다는데 잘 보내시고 곧 특강 때 찾아오겠습니다."
방학 활동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름방학에도 풍성하고 재미있는 해피시니어스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