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오르골 NO 칼림바 YES [0:05]‣ 옹달샘 [1:55]‣ 젓가락 행진곡 2부 - 소품곡 메들리 [3:40]‣ 사랑의 기쁨‣ 바하의 미뉴에트 [6:25]‣ 작은별 [7:45]‣ Love Me Tender [9:33]‣ 성자의 행진 3부 - U & I Harmony [13:05]‣ 조개껍질묶어 [14:30]‣ 홀로아리랑 [17:00]‣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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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동]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하는 하모니 칼림바
“수고했어 오늘도”
매주 화요일마다 복지관에 모여 칼림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악기다 보니
처음에는 많이 서툴기도 했지만, 이제는 제법 익숙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4개월 동안 함께 배우고 연습했던 단원들의 사이도 매우 돈독해졌습니다.
7월 25일은 마지막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마지막 모임은 하모니 칼림바 연주단 노력의 결실을 보는 작은 연주회를 준비했습니다.
작은 연주회에 가족, 친구, 이웃을 초대했습니다.
하모니 칼림바 연주단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연주회를 보러 온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그동안 밤낮으로 부지런히 연습한 곡 중 9곡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곡 순서>
1부 - 오르골 NO 칼림바 YES
‣ 옹달샘
‣ 젓가락 행진곡
2부 - 소품곡 메들리
‣ 사랑의 기쁨‣ 바하의 미뉴에트
‣ 작은별
‣ Love Me Tender
‣ 성자의 행진
3부 - U & I Harmony
‣ 조개껍질묶어
‣ 홀로아리랑
‣ 수고했어 오늘도
3부는 통기타 연주와 어울리는 곡을 준비했습니다. 하모니칼림바연주단의 소식을 들은
동네 이웃이자 과거 통기타 선생님으로 활동해주신 고인서 선생님이 재능나눔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연주회 당일.
그동안 장난기 가득했던 아이들도 진지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모였습니다. 인원 변동이 있었지만, 끝까지 하모니 칼림바 연주단 자리를 지켜주신 4명의 어른연주단은 똑같은 옷을 맞춰 입고 오셨습니다. 연주회를 위해 저 멀리 시장까지 가서 옷을 맞춰 입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사회자의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인 연주회가 시작됐습니다.
여름밤, 아름다운 칼림바 연주를 듣다 보니 어느덧 3부 마지막 곡 을 마무리했습니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로 연주회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앵콜! 앵콜!”
여기저기 들려오는 앵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앵콜곡으로는 마지막 곡인 ‘수고했어 오늘도’를 준비했고 칼림바 연주에 맞춰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름다운 밤을 선물해 준 하모니 칼림바 연주단과 응원, 격려로 함께 해준 가족, 친구, 이웃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이제 안 모이나요?”
4개월 동안, 많이 정든 아이들과 어른들.
그리고 마지막이라는 아쉬움도 크게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지도를 맡아주신 장선화 선생님
칼림바 연주단
이명순 · 송복순 · 이화진 · 정남양 · 이효정 · 이현서 · 정지원 · 박주연 · 강윤호 · 김현빈
통기타 연주로 함께 해주신 고인서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