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놀이
올 여름 엄청 더웠습니다.
35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보자!
며 관악산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습니다.
관악산 계곡까지 어떻게 갈까 고민했습니다.
수민이 어머니께서 아이들을 이동을 도와주셨습니다.
"선생님 엄마가 태워다 줄 수 있대요."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멋진 포스터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꼭 "간지나는" 이라고 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민이 됐지만 아이들이 강력하게 이야기하여 예쁜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부모님들 계신 단톡방에 설명하고 올리니
"칭찬해주고 싶을 만큼 잘 만든 포스터네요." 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17일 목요일 13:30분에 월드비전 교회에서 만났습니다.
복지관 스타렉스와 수민이 어머니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늘도 이쁘고,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나는 구명조끼도 가져왔지!"
"나 여기 와본적 있어!"
"나는 물총 가져 왔어 까불지 마라!"
수영복도 입고, 구명조끼도 하고, 물총도 들고
아이들이 신난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도착해서 물놀이 하기 좋은 곳에 돗자리를 폈습니다.
태관이와 오윤이가 태권도를 다녀서 다같이 준비 운동을 알려줬습니다.
준비 운동이 끝나니 아이들이 달려갑니다.
물이 아이들 허리까지 와서 놀기도 딱 좋았습니다.
돌도 없고 모래밭입니다.
신나게 놀다 보니 배가 고픈가 봅니다.
한명씩 나와서 간식을 찾습니다.
유담이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요구르트, 아윤이가 싸온 빵,
기획단 아이들이 준비한 간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잠깐 놀았는데 벌써 4시가 넘어서 갈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아쉬워서 가는 걸음이 느립니다.
"이번 여름 학원 다니고 뭐 하느라 아이들이 바빠서 친구들이랑 제대로 놀지도 못했는데
이런 시간 만들어 줘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덕분에 잘 놀았어요."
"선생님 다음에는 아침부터 와서 놀아요.!"
"엄청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꼭 또 할거죠?"
"저는 언니들이랑 같이 와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해준 이야기입니다.
다행히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