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터 축제를 진행했습니다.
1월 설맞이 마을잔치를 함께 했던 친구들에게 연락했습니다.
"희서야 이번에도 어린이날에 놀이터에서 축제하려고 하는데 너희 함께 할래?
기획단으로 하는 게 좋아? 아니면 참여만 하는 게 좋아?"
"기획단으로 하고 싶어요!"
아이들은 기획단으로 어린이날 축제를 이끌어가기를 바랐습니다.
강우, 희서, 현서, 서연, 선우, 건 6명의 아이들이 기획단을 하게 됐습니다.
첫날에는 홍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PPT를 배워 포스터를 금방 만들었습니다.
놀이 부스는 팔씨름, 림보, 판 뒤집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맛있는 소떡소떡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니 금방 놀이터 축제의 틀이 나왔습니다.
달고나 뽑기와 보물 찾기도 하기로 했습니다.
활동지, 보물찾기 미션지를 아이들이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드니 재미있는 미션지가 완성됐습니다.
2개의 미션지를 이으니 멋진 로봇이 그려져 있습니다.
행사 전날에는 아이들과 소떡소떡을 준비했습니다.
떡 하나 끼우고, 소지 하나 끼우고.
떡이 딱딱해서 손 아프다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래도 이야기 나누며 하다 보니 어느새 100인분을 완성됐습니다!
드디어 놀이터 축제를 하는 날입니다.
1시간 일찍 와서 아이들이 준비했습니다.
포스터도 붙이고, 책상도 준비했습니다.
예쁜 머리띠를 쓰고 파이팅! 힘찬 구호를 외치고 시작했습니다.
팔씨름, 림보, 판 뒤집기 각자의 부스에서 열심히 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여기 오려고 방과 후 교실 빼고 왔어요!"
"와! 재밌다. 림보도 얼른 하자!"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달고나 뽑기는 시연이 어머니가 도와주셨습니다.
"이모다!" "어! 너네 엄마잖아."
아이들이 아는 사람이 있으니 반갑다며 뛰어갔습니다.
"애들이 너무 즐거워하네요."
시연이 어머니께서 흔쾌히 도와주셔서 달고나 뽑기 부스도 잘 운영됐습니다.
안내부스와 먹거리 부스는 우리 동네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주시는 통장님들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뜨거운 땡볕에서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해 주시는 통장님들 덕분에 아이들이 맛있는 간식을 먹었습니다.
4시 30분에는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보물찾기 MC는 희서와 건이입니다.
희서가 야무지게 MC를 봤습니다.
"희서 MC를 너무 잘보내요."
복지관 직원들이 놀라서 이야기했습니다.
"저 벌써 찾았어요!"
"어 너는 왜 2개야?"
"선물이 뭐예요?"
아이들의 관심이 큽니다.
보물찾기도 잘 끝났습니다.
날씨가 더워 기획단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강우는 집에 가서 얼음찜질까지 했다고 합니다.
희서는 어땠는지 물으니 "힘들었지만 보람있었어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한 신림동 주민이 주인이 되어 진행한 놀이터 축제였습니다.